KCS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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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개요

한국의 반도체 생산은 1965년 미국합작사인 당시 '고미전자산업'에서 트랜지스터 조립생산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이로 부터 55여년이 흐르는 동안,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선진국으로부터의 위탁생산 및 조립이 전부였던, 1977년 수출액은 3억 달러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 금성 일렉트론(LG 반도체)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한 반도체 산업은 1994년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였고, 14년이 지난 2018년에는 단일수출 품목 최초로 연 1,000억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현재 반도체는 국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었습니다.

눈부신 성장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반도체 분야의 전공 학생들에게 더욱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고, 기존 기술을 뛰어넘을 수 있는 연구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한국반도체학술대회 국제화 준비의 일환으로 반도체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Flagship Award'의 필요성에 대해서 지난 2015년 2월부터 한국반도체학술대회 상임위원 회에서 위원들이 공감을 하고, 협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상의 이름은 반도체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국내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 MOSFET (Metal Oxide Semiconductor Field Effect Transistor)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트랜지스터의 미세화 및 대량생산에 공헌을 하였고, NAND Flash에 사용되는 플로팅 게이트(Floating Gate)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강대원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강대원 (논문)상'을 제정합니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 상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