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본격화된 Electrical Vehicle 시장의 확대와 코로나 시기 차량용 반도체 shortage는, 자동차에서 반도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으며, 또한 반도체의 새로운 시장이 열렸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V 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1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새로운 자동차 산업은 Electrification (전동화), Connectivity (연결성), Autonomous (자율 주행)의 3대 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동화는 배터리 정밀관리 제어 반도체 및 전력변환 효율을 극대화 하기위한 고온/고전압 특성을 가진 전력반도체가 필수적이며, 증강현실, Infotainment 등 연결성 기반의 편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유무선 통신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율 주행을 위해서는 각종 센서와 제어 S/W 구동을 위한 고성능 연산 반도체 등이 요구되어 다양한 영역의 반도체가 새로운 자동차 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1980년이후 눈부신 발전을 하였으며, 특히 메모리 시장에서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는 높은 수준의 Reliability, Duration, Safety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설계와 공정이 모두 강화되어야 하기 때문에, 개발 인프라 및 경험 있는 인적 자원측면에서 아직 미흡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모빌리티 (UAM, Robotics, Air&Robotaxi, PnD) 시대를 견인할 것이고, 차량용 반도체는 이러한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차량용 반도체의 소개와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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